속초여행,척산온천장 세신받은 후기


속초는 설악산,동해바다 그리고 온천이 있어서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온천도 즐기고 세신까지 받아 새해에 목욕재계한 후기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여정

2024년 구정은 대체휴일까지 더하여 4일을 쉴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온양 온천을 가려다 전설의 온천이 있는 속초로 떠났습니다.

2024년 연휴 대체휴일 (은행,관공서 업무시간)


속초 노학동 전설의 온천 돌표지판


부랴부랴 옷만 챙겨서 출발하니 오후 1시. 출출하던 차에 테이블링 앱으로 백촌막국수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대기가 다 끝날 줄 알았는데 오후2시에 대기번호 315번을 받았습니다. 가평휴게소 들러서 주유한번 하고 도착하니 바로 순번이 되어 4시 정도에 입장하여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백촌막국수 후기 및 예약방법

척산온천장 숙박후기


척산온천장 세신

명절에 5인 가족이 14만원에 척산온천장에 머물렀습니다. 세신이 받고 싶어 카운터에 여쭤보니 오전 6시 40분에 세신이 시작한다 하여 다음날 일찍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결국 9시에 부랴부랴 내려갔습니다.


척산온천장 전경


요금은 선불이며 현금과 옷장키를 세신사 아주머니께 맡기고 뜨거운탕에 들어가 몸을 풀었습니다. 세신요금은 기본 30,000원 부터 시작되며 미니마사지 추가하면 40,000원 ,오이마사지 추가하면 50,000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모두 기본 세신만 받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세신에 샴푸는 미포함이라 목욕탕 안에 있는 자판기에서 샴푸를 하나 구입하여 머리를 먼저 감았습니다.


자판기에는 칫솔,샴푸,린스,때수건을 판매했고 요금은 모두 500원으로 지폐만 있는 경우 옆에 동전교환기에서 500원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탕 입장하기 전 카운터에서도 간단한 세면도구 구매가 가능해 목욕 끝나고 칫솔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칫솔가격은 1,000원 입니다.


온탕 (39도)에 들어갔다가 열탕(46도)에 들어갔다가 하다보니 순서가 되어 세신을 받았습니다. 등먼저 밀기때문에 처음에는 베드에 엎드려야 합니다. 등을 밀고 나면 왼쪽으로 눕고 그다음 오른쪽으로 눕고 마지막으로 전면을 세신하면 모든 것이 끝이 납니다. 세신사 분께서 너무나도 능숙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쉬원하게 해주셔서 하루종일 보송보송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척산온천장에 숙박을 하면 1박당 1인 두번 목욕탕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속초에 도착한 날은 가볍게 탕에 몸을 담그고 둘째 날 아침 세신을 받고 체크아웃을 하면 정말 딱 좋은 일정인 것 같습니다. 바디로션이나 스킨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촉촉하고 보들보들하며 린스를 하지 않아도 머릿결이 차분하게 윤기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뜨끈뜨끈 한 온돌 방에서 창문을 살짝만 열면 설악산 공기가 들어와 굉장히 상쾌합니다. 서울에서 두통이 살짝 있었는데 속초에서는 정말 거짓말 처럼 나아진 상태로 생활했습니다. 속초에 갈 예정이시라면 꼭 온천과 세신도 함께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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